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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쓰레기통이 없는 서울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5-07-03 12:49:56

 

서울엔 쓰레기통이 없다.

휴지라도 쓰게 돼서 버리려면 버릴 곳이 없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게 된다. 서울시에 물어봤더니 두 가지 이유란다. 테러 위협과 집의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시민 때문이란다.

 

가까운 이웃 도쿄시도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다.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도쿄 지하철역 내에서 사린가스 사건이 난후 쓰레기통이 없어졌다고 한다. 20년 전 쯤 일이니 쓰레기통을

재배치하라고 시민들이 요구할 만도 한데 말이다. 불편을 감수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인가?

 

뉴욕시나 유럽의 대도시에는 쓰레기통이 곳곳에 놓여있다.

테러 위협으로 말할 것 같으면 뉴욕시나 파리만큼 손꼽힐 도시가 없다. 그렇게 테러위험에 처한 도시인데도 곳곳에 쓰레기통이

놓여있다. 시민 편의, 여행자 편의를 생각하는 행정이라 할까?

 

서울은 지하철역에나 가야 쓰레기통을 볼 수 있다.

흰 프라스틱 백을 망으로 된 철제 구조물속에 넣게 되어 있어

안에 든 내용물을 볼 수 있다. 아주 잘 한 일이다.

 

파리시 곳곳에는 1m 정도 높이 고정 폴대를 길에 만들어 놓고 원형의 쇠 걸개를 부착해 그곳에 비닐 백을 걸어 놓게 해 놨다.

청소차가 수거해가기도 쉽고 내용물도 보여 위험한 물건을 감춰놓을 수가 없다.

 

이러한 것이 시민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아닌가?

쓰레기통이 없어도 깨끗해 보이는 서울도심의 밑바닥은 어떨지 궁금하다.

몰래 버린 쓰레기는 어딘가에 몰려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고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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