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한일보] 작년 20대 총선에서 167만표를 득표한 대한민국 원외정당 중 5개 원외정당이 5·9 대선에 문재인 대선후보자의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보여 대선정국의 판도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5개 원외정당 대표들은 20일(목) 문재인 대선후보자의 선대위원장인 김두관위원장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사전 의견조율을 하고 사실상 문재인 대선후보자의 지지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한민국 14개 원외정당협의회 관계자들이 원내정당 대선후보의 검증된 대안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5·9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보수와 진보로 편을 갈라 양분된 갈등으로 민폐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반민주적 적폐가 근절되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개혁국민신당 이용휘 대표최고위원은 의원 "한 명 없는 원외정당이지만 167만 표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의 민생과 행복, 정의, 민의가 존중되고 믿음과 희망을 주는 대선이 되어야 된다며 조만간 공식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선후보자의 지지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로부터 주명룡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대표, 최상용 인권당대표, 김두관선대위원장, 이용휘 개혁국민신당 대표최고위원, 한나라당 신원철 사무총장 (사진=신한일보)

오늘 참석한 원외정당은 개혁국민신당 이용휘 대표최고위원, 경북도당 임원식 대표, 이광우 새누리당 중앙위 부의장, 신방웅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손상철 대한 시큐리티연구소 대표, 이은영 민주평통자문회의 중량지회 여성부위원장, 고명덕 사)위훈복지회 자문위원장, 김종선 독도수호국민연합 공동대표, 박찬희 WBC 권투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유윤상 세무법인 로고스대표세무사, 양갑 서울고등법원 민사조정위원, 유영호 (미)DDM사 한국대표, 전광호 K그룹 CID회장, 이철 개혁국민신당대표 비서실장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이용휘 개혁국민신당 대표최고위원은 원외정당 사무실을 국회에 상주해줄 것을 건의 했으며 이에 김두관 선대위원장은 아주 긍정적인 의견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렇게 되면 원외정당이 국회에 사무실을 두게 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